김정일 위원장 지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금강산 인근 해군기지내의 부지를 골프장 조성용으로 제공토록 지시했다고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관광개발을 위해 남북군사분계선 부근 최전방에 위치한 군부대 기지를 넘기도록 지시한 것은 김정일 위원장이 군부의 불만을 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인 동시에 경제 재건을 위한 외화획득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최근 정몽헌 전 현대회장 등과 함께 금강산을 시찰했는데 현대측은 그동안 골프장 부지의 제공을 요구해 왔으나 북한측은 응하지 않고 있었다.
박순국편집위원 tok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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