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韓通직원들 우리회사 왜 건드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정감사 피감기관 직원들이 집단적으로 담당 상임위 국회의원과 가족 등에게 협박성 전화나 e-메일 공세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정보통신부에 대한 국감에서 곽치영(민주당) 의원은 한국통신 직원들로부터 협박성 전화나 e-메일 공세를 받았다며 "이럴 수 있느냐"고 폭로했다.

곽 의원은 "한국통신 직원들이 최근 국감자료 공개와 관련해 집과 휴대폰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나와 가족에게 '육두문자'를 써가며 협박성 전화를 해왔다"며 "너무 심각해 휴대폰마저 꺼버렸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최근 국감을 앞두고 한통의 전화비 이중징수를 시작으로 한통 예산낭비 등을 지적하고 한통 민영화의 분할매각 필요성을 제기했었다.

실제 곽 의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아무말이나 한다고 당신 주가가 오르나''영원히 정계 은퇴하라' '의원님 행동 조심하세요' '한통과 전쟁하냐' 등 한통직원들의 폭력적인 언사가 쏟아졌다.

이와 관련, 강재섭(한나라당) 의원도 곽 의원의 질의 직후 "나도 가족들에게 협박전화가 한두통 왔다"면서 "곽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수사를 의뢰해야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