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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만한 대기업에 맡겨라",메트로팔레스 입주예정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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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부동산신탁이 메트로팔레스(옛 국군의무사자리.3천240가구)의 공사 재개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시공사 변경을 요구, 결과가 주목된다.

메트로팔레스 입주예정자 300여명은 21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 모델하우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은부동산신탁 측에 우방과 하도급 계약을 파기하고 서울지역 대기업에 공사를 맡길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부도난 우방에 공사를 계속 맡기면 또 다른 피해가 예상된다며 견실한 서울지역 대기업을 시공사로 선정해 줄 것을 주장했다.

또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다른 업체가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과 관련, 입주예정자의 재산이 지역 경제의 '담보'가 돼선 안된다고 지적하며 주부신 측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주부신은 시공사 재선정 여부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고 회사와 입주예정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공사 재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주부신은 메트로팔레스 사업과 관련, 공사비 산정 작업을 끝냈고 황수남 주부신 사장이 최근 대구지법 민사30부, 대구시, 수성구청, 대구상의 등 지역 기관등을 방문, 협조를 당부한 점 등을 미뤄 이미 공사 재개 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주부신과 지역업계 안팎에선 이 사업장의 공사 재개 방안으론 서울의 대기업, 서울의 대기업과 지역 업체의 공동 공사, 주부신의 직불공사 등이 거론됐었다.

이날 참석한 입주예정자들은 주부신 측에 입주예정자 명단을 넘겨 받아 오는 11월11일 대표회의 결성을 위한 집회를 갖기로 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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