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도 CD수준
○…미국에서는 내년에 무려 100개 채널을 가진 디지털 위성 라디오 방송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뉴욕의 '시리우스 위성 라디오'와 워싱턴의 'XM 위성 라디오' 등 2개 벤처가 내년 6월부터 다양하고 전문적인 라디오방송을 서비스할 계획이라는 것.
이 위성 라디오는 난청지역이나 미국 서부에서 동부까지 어디에서나 CD 수준의 맑은 음질을 수신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 또 추가 요금을 내면 차 안에서 라디오 방송을 통해 e메일을 보내거나 온라인 쇼핑도 할 수 있으나, 월 10달러의 기본 청취료를 내야 한다고.
때문에 라디오 방송은 공짜라는 인식이 뿌리박혀 있는 현실에서 그만큼 돈을 내려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하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전화번호부 e메일 수록
○…미국의 전화회사들이 잇따라 전화번호부에 e메일 주소를 함께 싣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퀘스트사가 이미 199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도 내년부터 그럴 계획이라는 것.
그러나 일부에서는 e메일을 등재할 경우 음란.장난 메일 같은 엉뚱한 것이 쏟아져 들어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무조건 칭찬 "역효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바르게 행동토록 이끌기 위해 기회 있을 때마다 하는 지나친 칭찬이 오히려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미국인 부모와 교사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작은 일에 칭찬을 남발하다 보면 진짜로 칭찬받을 일을 했을 때 효과를 낼 수 없으며, 장기적으로도 부정적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래서 일상적인 바른 행동에 대해서는 칭찬 대신 질문을 통해 관심을 나타내고, 어떤 것이 바른 행동인지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고 심리학자와 교육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美 예일대 개교 300주년
○…미국의 명문 사립 예일대가 이번 달로 개교 300주년을 맞았다. '우수한 공직자와 성직자 양성'을 목표로 내걸고 1701년 코네티컷 주 종교단체들에 의해 설립됐다는 것.
예일은 그동안 수많은 인재들을 길러내 미국 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클린턴 대통령, 힐러리 여사, 부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 리버맨 민주당 부통령 후보, 여배우 메릴 스트립 등이 모두 이 대학 출신들.
그러나 여학생 입학이 불과 30여년 전에야 허용되고 흑인 및 아시아계 학생의 입학이 제한되는 등 지나치게 백인-남성 위주의 보수적인 엘리트 교육을 추구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외신종합=국제팀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