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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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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전국 꼴찌 수준대구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인근에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안전시설이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수준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및 초등학교 267개교에 지정된 스쿨존 가운데 도로반사경이 설치된 곳은 12곳으로 22개교당 1개꼴, 미끄럼 방지시설은 16개교당 1개꼴, 방호울타리는 모두 6개로 45개교당 1개꼴로 드러났다. 이는 전국 평균치에 비해 3~6배나 부족한 것으로 부산과 함께 전국 꼴찌 수준이다.

또 등교 때 스쿨존 내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하고 있는 곳은 전체의 22.8%인 61개교에 불과, 전국 평균 44.4%의 절반에 불과했다. 교통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는 교사나 학부모 등이 보행지도와 교통단속 역할을 맡고 있으나 단속권이 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편 스쿨존 내 교통신호기는 1.5개교당 1개꼴인 모두 180곳에 설치돼 유일하게 전국 상위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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