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식이 바뀌는 연말을 앞두고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잇따라 할부판매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회사별로 실시하고 있는 할부판매는 구입시 최소한의 비용을 지불하고 차를 가져간 뒤 고객 사정에 맞게 할부금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기아자동차의 전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다이어트 할부제'는 차값의 5%만 내고 차를 인수한후 나머지 95%는 4년동안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나눠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환하는 만큼 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일반 균등할부보다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주 할부금리는 11.8%이며 유예금리는 차종에 따라 차별화된다.
비스토·스펙트라·옵티마·카렌스·레토나 크루저의 경우 11.8%, 리오·슈마·카니발·카스타·스포티지·레토나(기존)·타우너·프레지오·봉고 프런티어·파맥스·라이노 등은 9.0%선.
대우자동차는 고객의 경제사정에 할부조건을 맞추는 '7Yes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이 할부금 지급 시기와 액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기아와 비슷하지만 계약금 10만원으로도 차를 구입할 수 있는 등 최초 구입비용이 가장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홍보하고 있다.
또 대우차를 재구입할 경우 소비자가 타던 중고차 가격을 출고된지 3년된 무사고차량 기준으로 최소 40%부터 최고 45%까지 확정 보장해준다.
출고후 보증수리기간과 관계없이 연1회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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