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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대표 나란히 불참 일부의원 헬기이용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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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방위 국감

대전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23일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 민주당 서영훈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나란히 불참했다.

대표적인 '상원' 상임위로 분류되는 국방위에 배치된 양당 대표들은 이날 당 일정 등을 이유로 각기 참석하지 않았다.

문화관광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한길 전 의원의 '대타'로 국방위에 보임된 서 대표의 비서진은 "중요한 당 일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이 총재측은 "아침 총재단회의와 오후 약속 때문에 가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들 이외에도 한나라당 사무총장인 김기배 의원과 정재문 의원, 김태호 의원 등 다선중진이 이런저런 사정을 이유로 육군본부 국정감사를 건너뛰었고, 민주당 한화갑 의원은 미국방문 중이어서 '결석'하고 말았다.

반면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오찬에 참석했던 이인제, 정대철 최고위원은 용산 육군헬기장에서 헬기편을 이용, 뒤늦게 국감장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오후에 헬기로 이동해 기름값만 낭비했다"고 비난했으나 이, 정 최고위원은 "성의를 다해 국정감사에 임하는데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는 거냐"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국방위원들은 지난번 전체회의 때 한나라당 박승국 의원이국민혈세 절약차원에서 헬기이용을 자제하자는 제의를 함에 따라 오전에는 헬기, 국감후 저녁에는 열차편을 이용해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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