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 과기정통위 소속 민주당 곽치영 의원에 대한 한국통신 직원들의 위협성 전화와 e메일 공세에 이어 23일 한나라당 김만제 의원에게도 동일한 '통신협박'이 쏟아졌다.
문제의 발단은 김 의원이 재정경제부 국감에서 '현대그룹 및 현대투신의 정리방안'과 관련한 2개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현대건설과 고려산업개발, 현대석유화학은 독자생존이 불가능하다""현대전자는 자체 투자재원 부족과 기술개발 및 적기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는 등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발언 이후 김 의원의 홈페이지에는 하루동안 "드높으신 국회의원님께…감히 아룁니다""혀를 조심하길""더이상 할 말이 없소이다""김 의원 보시오" 등의 제목으로 120여통의 무더기 e메일이 답지했다. 이와 함께 시비성 전화공세도 잇따라 김 의원 사무실은 온종일 일손을 놓아야 했다.
특히 이날 위협성 통신의 대부분은 현대와 관련된 직원들과 주주들인 것으로 추정돼 다시 한번 피감기관의 통신 폭력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김 의원측은 "의원들에 대한 피감기관의 조직적인 통신 위협이 계속돼 의정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라며 "국회 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가스공사 2연승…80대68로 정관장에 승리
전쟁 변수에도 메모리 호황 이어진다…AI 수요에 가격 급등
안동·예천 정치권 '30대 신인' 씨가 말랐다
김영곤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14일 대학생들과 1300만 돌파 화제작 「왕과 사는 남자」 관람
밀양시, '제20회 3·13 밀양만세운동'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