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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토석장 민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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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석장의 토석채취를 둘러싸고 주민들과 마찰이 잇따르고 있다.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주민 50여명은 24일 오전11시 영주 국유림 관리사무소를 항의 방문, 토석채취 재허가 불허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주민들은 마을 뒷산 일대서 원경광업소가 지난 85년부터 건축용 석재인 장석을 채취 하면서 소음과 분진 피해와 하천이 흙탕 물로 변하는 등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있다며 이달 말 허가 완료시 재허가를 반대했다.

원경광업소는 지난 95년 영주국유림관리사무소로 부터 1만2천㎡의 국유림을 매입, 17% 정도의 장석을 채취했으나 이달 말로 허가 기간이 만료돼 재허가를 신청한 상태.

그러나 주민들은 원경광업소의 토석채취장은 문경 팔경인 대야산과 용추폭포 맞은 편에 있어 자연경관 훼손 등이 심해 재허가해 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국유림관리사무소측은 "토석채취중인 임야는 광업소측에서 매입했기 때문에 재허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홍모(65)씨 등 문경시 호계면 호계리 100여 가구 주민들은 인근 쌍용양회 채석장 발파로 가옥과 벽·담장 등이 갈라지고 먼지가 날려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 300여만원씩의 주택수리비를 요구하고 있다.

이 곳에는 쌍용양회 하도급업체인 우성골재(대표 신상조)가 지난 91년부터 연간 15만㎥ 내외의 골재생산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91년 사업 시작 때 발파문제 등에 대해 주민들의 양해를 얻어 골재생산을 해왔다"며 "회사는 올해 안에 2천만원, 내년부터 매년 1천만원씩 동네에 보상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일부에서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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