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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민속예술축제 열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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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의 전승 민속예술을 발굴,재현함으로써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25일 오전 10시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20개 시.도 대표(이북5도 포함) 1천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문화관광부와 교육부 등이 주최하고 전남도와 순천시가 주관, 27일까지 계속될 이번 행사는 민속놀이.민요.농악.민속무용.민속극 등 경연부문에 지난해와 같은 20개 시.도 대표 1천100여명이 참가했고 부산 동래학춤 등 5개 단체 200여명이 시연을 펼친다.

이날 식전 공개행사로는 전남 곡성군의 '전라좌도 농악'이 선보였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내환동에서 전승돼온 '고산농악'이 대회 마지막날인 27일 기량을 뽐낼 예정이며, 경북은 '고령 샛가지 농악'이 26일 경연에 나선다.

이번 대회 주최측은 과거 입상경쟁 과열로 인해 빚어진 참가팀의 대형화와 인위적 연출 등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출연인원을 80명 이하로 제한했으며, 향토의 민속원형에 충실한 작품에 높은 점수를 준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종합최우수상(대통령상)에 상금 800만원, 종합우수상(국무총리상) 600만원 등 모두 22개 단체와 2개 개인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한편 대회 개막에 앞서 24일 오전 9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열렸고 오후에는 '한국민속예술축제' 전야제 행사가 이어졌다.

'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은 충남팀과 제주팀이 차지했고, 경북팀(구미 오상공고)의 '무을풍물'은 금상,대구팀(동부공고)의 '비산농악'은 동상을 차지했다.

전남 순천에서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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