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에 들면서 화섬 원사의 수출단가가 하락하고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업계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26일 발표한 '9월 섬유경기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2.4분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하던 기초 원료가격은 3.4분기 들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 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반해 폴리에스테르 원사의 파운드 당 평균 수출 단가는 지난해 1.4분기에는0.47달러였으나 올 2.4분기에는 0.70달러로 꾸준히 오르다 3.4분기 접어들면서 0.69달러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구조적인 공급과잉 상태와 일부 업체의 덤핑 관행이 업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를 조기 차단시키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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