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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위기 삼성상용차, '노조설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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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설속에 직원 생존권 보장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된 삼성상용차의 노조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일 결성된 삼성상용차 영업부문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생존권 보장과 회사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이 당초 약속한 투자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퇴출이 결정된다면 삼성상용차가 현재 경영위기에 이르게 된 원인과 과정을 규명해야한다는 것. 퇴출대상에서 제외된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계속돼온 땜질식 투자와 폐쇄적인 경영으로는 삼성상용차의 회생이 힘들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분도 짚고 넘어가야한다는 영업부문 비대위측의 입장이다.

김영호(38) 위원장은 "노조설립신고서를 작성한 지난 23일 노조 가입원 접수를 시작, 현재 직원 500여명의 노조 가입원을 접수했으며 적절한 시기에 이를 당국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상용차 서울 본사와 대구 성서공장 등 전국에 있는 800명의 생산직원과 500여명의 영업직원은 회사의 퇴출설이 나돌자 지난주 각각 부문별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한 바 있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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