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분기 96% 감소진로 '참이슬'만 증가
금복주는 21%나 줄어
올들어 주세인상 등으로 소주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한주류공업협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4분기(1~9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소주량은 모두 62만2천336㎘로 작년 같은 기간의 74만2천936㎘보다 16.2%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진로가 이 기간 '참이슬'의 약진에 힘입어 31만5천190㎘의 판매량을 기록, 전년동기의 27만8천991㎘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작년 3/4분기에 12만3천510㎘를 판매한 두산의 경우 올들어서는 4만444㎘의 판매량을 기록, 67.3%의 하락세를 보였다.
또 경북·대구지역의 대표적 소주회사인 금복주도 올 3/4분기까지 판매량은 6만4천974㎘로 전년동기의 8만2천357㎘에 비해 21%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진로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이 10% 이상의 판매감소세를 보인 것은 무엇보다 지난 1월부터 소주제품에 부과되는 주세가 35%에서 72%로 배 가까이 높아진데다 이를 우려한 도매상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사재기를 하는 바람에 주문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