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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각 부문에서 공로를 세운 단체나 개인에게 상훈을 수여하는 것처럼 북한도 각 분야에서 공을 세운 이에게는 훈장과 메달을 수여한다.

북한의 훈장에는 △김일성훈장 △국기훈장(1·2·3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기념훈장 △자유독립훈장(1·2급) △노력훈장 △조선인민군 창건 기념훈장 △전사의 영예훈장(1·2급) 등이 있다.

이 중 최고의 훈장은 김일성훈장. 지난 72년 3월 제정됐으며 79년 4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처음으로 받았다. 국기훈장은 김일성훈장이 생기기 전까지만해도 북한 최고의 훈장이었다.

북한은 '특별한 일'이 있으면 훈장을 새로 만든다. 북한은 지난 3일 '평양∼남포고속도로(일명 청년영웅도로) 건설 기념메달'을 제정했는데 이 훈장은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한 근로자와 장병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또 지난 96년 9월에는 '금강산발전소(안변청년발전소) 건설 기념메달'을 만들었다.

메달은 △김일성상 금메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 금별메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력영웅 금메달(마치와 낫) 등이 있으며 이들 메달은 김일성상, 공화국영웅, 노력영웅 등의 명예칭호를 받은 사람들에게 각각 수여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분야별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군공메달 △농업공로메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메달 △조국해방전쟁기념메달 △조국해방전쟁 참전기념메달 등이 있다.

북한의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지난 82년 발행한 '백과전서'에는 훈장과 메달 수여 대상자를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혁명투쟁과 사회주의·공산주의 건설, 남조선 혁명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 해외 조선공민운동에서 공훈을 세운 사람 혹은 집단"이라고 기술돼 있다.

한편 훈장과 메달, 명예칭호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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