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가정주부가 울음을 그치지 않고 계속 잠투정을 한다는 이유로 생후 8개월된 입양아를 목졸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7일 새벽 가정주부 김모(29.여)씨를 살인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6일 오후 7시30분께 서울 동작구 상도2동 산 13의 7 모교회 소유 반지하 단칸방에서 지난 3월 D사회복지원을 통해 입양, 7개월간 키워온 아들 김진수(생후 8개월)군이 잠투정을 하며 계속 울어대자 아들의 어깨를 두 차례물고 아이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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