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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난개발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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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울릉도 식수원 원류인 울릉읍 북면 나리분지, 말잔등 등 두 지역에 신설중인 공군 모부대 기지가 환경영향평가없이 공사가 강행된데다 환경오염 방지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아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등 난개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울릉군은 공군부대 시설의 환영오염 여부를 가지기 위해 지난 27일 현지 조사반을 편성, 환경훼손 조사에 나섰으며 국무총리실, 경북도 관계자 등 10여명도 30일 현지조사에 착수했다.

문제의 지역은 지난해 3월부터 북면리 나리분지(나리 산 44∼1번지)해발 500고지 와 말잔등 968m 지역 1만6천364평 부지위에 레이더 기지,막사 부대 시설공사가 조성돼 지난 해 6월부터 주민들이 부대시설 건립반대를 주장해 왔던 곳이다.

주민들은 특히 군부대에서 유출되는 침출수가 분지속으로 스며들도록 설계돼 주민들의 식수원 오염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오·폐수 처리를 위한 별도의 관로시설 설치를 요구하고 있으나 군부대 측은 추가 공사비등을 이유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게다가 원시림 보존지역인 나리분지와 말잔등 등지에 환경영향 평가도 없이 243억원의 예산을 투입, 산림을 파헤쳐 대규모 군사시설을 추진하는데 대해 환경파괴라는 비난도 잇따르고 있다.

주민 김모(43)씨는『나리분지 지역에 수려한 경관이 사라지는 환경파괴 피해도 물론이거니와 오·폐수 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을 경우 군부대에서 유출되는 침출수가 식수원을 오염시켜 울릉주민들은 생활 오·폐수를 식수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지난해 3월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와 말잔등(해발 968m)허리를 잘라 강행되고 있는 군부대 시설공사가 환경파괴와 식수원 오염 우려를 낳으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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