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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룡 감독, 삼성과 계약할듯,코칭스태프도 대거 교체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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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룡 감독이 삼성과 다년계약을 맺고 달구벌에 입성한다.

김감독은 30일 오전 해태 정기주 사장과 면담을 갖고 삼성행 의사를 전달한 뒤 이어 가진 삼성과의 접촉에서 4,5년 장기계약으로 사자군단의 사령탑을 맞는데 합의했다.

이같은 다년계약은 삼성이 우승전력을 갖추는데 연차적 준비가 필요한데다 「감독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씻으려는 삼성쪽에서 적극 주장해서 성사됐다.

김감독에 대한 대우는 연봉 2억원, 계약금 3억원으로 계약기간을 채울 경우 10억원을 상회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82년 김동엽 감독 이후 18년간 해태에 몸담으면서 9번이나 우승을 일궈낸 김감독은 삼성과의 장기계약으로 단명감독의 부담에서 벗어나 순차적인 전력강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프로야구 최장수, 최고령 감독인 김응룡 감독은 『삼성이 첫 우승을 하는데 밑거름이 된 뒤 지도자 생활을 삼성에서 마치고 싶다』는 심경을 내비쳤다.

삼성관계자는 『잦은 감독교체에 따른 선수통솔력의 누수를 막고 체계적인 전력보강으로 번번이 우승문턱에서 주저 앉는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김감독과 다년계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김감독이 삼성의 새 사령탐을 맞게 됨에 따라 코칭스태프의 개편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김감독과 해태에서 동고동락한 유남호 투수코치와 김종모 타격코치가 삼성호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삼성의 기존 코치진이 상당수 물갈이 될 전망이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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