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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김용환 회동 "재결합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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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가 29일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 중앙집행위 의장과 골프를 함께 했다.

지난 7월 17일 제헌절에 4.13 총선 이후 처음으로 라운딩을 가진 뒤 100여일만이다.

이날 회동에는 두 사람과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 조남욱(趙南煜) 삼부토건회장이, 그리고 이완구(李完九) 김학원(金學元) 원철희(元喆喜) 정진석(鄭鎭碩) 의원이 각각 한 팀이 돼 돌았다.

지난해 내각제 파동 당시 갈라선 두 사람은 지난 5월 김 의장이 총선참패로 실의에 빠져있던 JP를 신당동자택으로 '위로 방문'해 그간 쌓인 감정의 앙금 등을 털어낸 것으로 알려진 이후 재결합 여부가 정가의 관심을 끌어왔다.

따라서 이번 골프 회동 역시 궁극적으로 두 사람간 정치적 재결합을 위한 수순일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회동 후 김 의장은 "여러사람과 함께 골프를 치면서 무슨 (정치적) 얘기를 하겠는가"라며 "(JP와) 무슨 얘기를 하려고 골프를 친 것은 아니며 가볍게 운동이나 같이한 것으로 보아달라"고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김 의장은 또 자민련 입당설에 대해서도 "당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은 실례"라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완구 의원도 "두 분의 관계로 보아 구체적인 얘기보다는 이심전심으로 가깝게 다가가면서 (재결합문제를) 조율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라운딩에 앞서 참석자들은 차를 마시며 가을날씨와 단풍 등을 화제로 환담을 나눴으며 특히 김 명예총재는 "올해 국감은 상임위별로 의원들이 성실하게 국감에 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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