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충남 철새 폐사 '가금 콜레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도는 충남 서산 천수만 일대 간척지에서 지난 22일부터 발생한 철새 집단 폐사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제2종 가축전염병인 가금콜레라로 확인됨에 따라 닭.오리 등 가금류를 키우는 농가의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천수만 지역에서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가창오리, 청둥오리 등 철새류 1만2천여 마리가 이 병에 걸려 폐사했다.

세균성 질병인 가금콜레라는 감수성이 높아 쉽게 전염되고 급성패혈증, 출혈증상 등을 보이다 갑자기 죽게 되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병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각 시.군에 닭.오리 농장의 예찰 및 알데하이드, 포르말린제제를 통한 소독 강화 등 긴급방역조치를 당부했다. 또 가금콜레라는 감염된 야생 조류와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 사료 및 분비물 등을 통해 전염되므로 야생조류의 농장접근 차단, 주변 물웅덩이 매립 등의 조치와 함께 발병지역 여행을 삼가고 농장내 출입자 및 차량 통제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홍락기자 bhr@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