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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철새 폐사 '가금 콜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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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충남 서산 천수만 일대 간척지에서 지난 22일부터 발생한 철새 집단 폐사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제2종 가축전염병인 가금콜레라로 확인됨에 따라 닭.오리 등 가금류를 키우는 농가의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천수만 지역에서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가창오리, 청둥오리 등 철새류 1만2천여 마리가 이 병에 걸려 폐사했다.

세균성 질병인 가금콜레라는 감수성이 높아 쉽게 전염되고 급성패혈증, 출혈증상 등을 보이다 갑자기 죽게 되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병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각 시.군에 닭.오리 농장의 예찰 및 알데하이드, 포르말린제제를 통한 소독 강화 등 긴급방역조치를 당부했다. 또 가금콜레라는 감염된 야생 조류와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 사료 및 분비물 등을 통해 전염되므로 야생조류의 농장접근 차단, 주변 물웅덩이 매립 등의 조치와 함께 발병지역 여행을 삼가고 농장내 출입자 및 차량 통제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홍락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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