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인접한 군부대 99곳 가운데 72%가 오수 처리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는데다 하루 오수발생량중 30%를 무단 방류, 군부대가 환경 보존의 사각 지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환경 관청은 매년 이들 군부대중 13%인 13곳만 행정 단속을 펼 뿐이라는 것이다. 민주당 박인상 의원은 31일 국회 환경노동위의 대구지방환경관리청 국정감사에서 "낙동강 지역 99개 군부대 중에서 71곳이 오수 처리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고 상수원 보호구역과 청정지역에 위치한 28개 부대만이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 때문에 하루 오수발생량 2만1천743t 가운데 자체 및 위탁처리되는 1만5천342t을 제외한 6천400t이 무단방류되고 있다"며 "이는 전국 군부대의 평균 무단 방류비율 18%를 초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20개 군부대에 대한 오수처리 지도단속 결과 영양군의 공군 모부대 등 5곳이 적발돼 위반율 20%를 보였고 이는 전국 평균의 2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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