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10대의 나이로 고객들에게 2배 이상의 고수익을 안겨줘 화제를 일으켰던 미국의 펀드매니저 야갤러(23)가 사기죄로 법정에 서게 됐다. 증시에서 큰 손해를 봤으면서도 정신 차리지 못하고 호화판 생활을 계속하려고 투자자들의 돈을 빼돌렸다가 29일 기소된 것.
야갤러의 헤지펀드는 지난해 경우 무려 60%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S&P500이 남긴 수익의 3배에 달한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식 폭락이 시작되면서 야갤러의 명성도 산산조각 나기 시작했다. 대부분 투자자들도 파산했다. 델라웨어에서 미용실을 하는 스카포의 경우 무려 75만 달러를 야갤러에게 맡겼다가 충격을 받고 있다.
올초 야갤러의 상태는 파산지경으로 치닫고 있었는데도 2대의 페라리 승용차와 31만 달러 상당의 벤틀리를 구입하는 등 집과 승용차를 사는데 돈을 퍼붓고 있는 상태였다. 그는 지난 18일 25만 달러 유용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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