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은 1일 산자위의 포철 국감에서 낙동강 수질개선 비용의 일부 부담 용의, 민영화 추진과정의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 의원은 "포철의 공업용수 사용으로 낙동강과 금호강의 수질 오염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이곳 주민들의 식수원 해결을 위한 사업이나 대구 등 하류지역 수질개선 비용을 분담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따졌다.
이어 "포철은 영천댐에서 거의 대부분 용수를 공급받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때 포항 지역에서 용수를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해수를 사용하거나 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댐 건설 등의 계획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또 "포철은 민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매각 시기를 놓쳤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민영화가 일정에 쫓겨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되는 바람에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싼값에 DR(해외주식예탁증서)을 팔았으며 결국 1천억원 정도의 손해를 입게 됐다"며 경위를 추궁했다.
이와 함께 "포철이 정통부 및 관련 업계의 반대에도 불구, 한전 자회사인 파워콤 지분을 사들이려고 하는 것은 신규 주력사업 진출보다는 유가증권 투자 목적이 아닌가"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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