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용보험 체납·근로자 안전관리 소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노동청 등 지역 노동관서들이 산업, 건설 재해조사나 고용보험 체납 사업장에 대한 채권확보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재해조사, 안전관리, 고용보험 등 업무를 부실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노동청이 31일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2000년도 국정감사 보고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노동청 및 대구남부노동사무소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 고용보험료 체납사업장 관리소홀, 재해위험 사업장 감독허술 등 9건이 지적됐다.

대구노동청은 안전대행기관 4개소에 대한 지도감독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안전관리 위탁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허술하게 했으며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재해조사와 처리를 부실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남부노동사무소는 고용보험 적용대상인 40개 업체를 대상에서 누락시키고 고용보험료를 내야할 23개 사업장에 대한 현황파악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고용보험료 체납사업장 8개 업체에 대해 압류조치 등 채권확보를 하지 않았으며 취업규칙을 신고하지 않은 11개 업체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노동사무소는 노동부 감사에서 취업규칙을 신고하지 않은 49개 업체를 관리하지 않고 3개 업체에 대해 재해조사를 누락했다. 또 28개 업체에 대해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하지 않는 등 업무미비사항 22건이 적발됐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