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성 장관이 청사에서 포도주 석잔을 마신 뒤 직접 차를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장관직을 박탈당했다.
로드 다이슨(43) 복지부장관은 지난달 30일 청사에서 술을 마신 뒤 남편의 차를 직접 몰고 수도 웰링턴 소재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경찰의 제지를 받고 음주측정을 실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법적 기준치를 2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슨장관은 "정부에 누를 끼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뒤 헬렌 클라크총리에게 사의를 표명, 사표가 수리됐다.
한편 다이슨장관은 다음달 4일 열리는 청문회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6개월 운전면허정지 처분과 함께 최소 징역 3개월이나 1천500달러의 벌금형을 받게될 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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