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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 간첩 37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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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원(林東源) 국정원장은 3일 "올들어 8월까지 간첩 2명을 검거하는 등 현정부가 들어선 98년부터 18건의 간첩사건에 연루된 간첩 3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임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 국감 보고에서 "국정원을 비롯한 경찰, 기무사 등 전체 정보수사기관에서 검거한 간첩은 98년 20명, 99년 15명, 올해 2명 등 총 37명으로 연평균 검거인원은 13.7명"이라면서 "이는 80년대 후반 연평균 11.4명, 지난 정권의 연평균 15.4명 검거에 비해 저조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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