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0년 안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500분의1이나 되는 소행성 또는 우주 쓰레기 덩어리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미국의 과학자들이 3일 밝혔다.
하와이에 있는 전자망원경을 통해 지난 9월 29일 처음 관측된 이 물체는 '2000SG344'로 명명됐으며 지름이 29~69m로 만약 지구와 충돌한다면 강력한 핵폭발의 위력을 발생시킨다.
NASA의 선임연구원 폴 쵸더스는 그러나 이 물체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모든 행성류의 물체보다 1천 배 높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물체의 움직임대로라면 오는 2030년 9월 21일 지구와 가장 근접하지만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15배 되는 위치에서 지나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물체의 정확한 궤도를 예측할 수 없어 충돌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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