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9시18분쯤 승객 139명을 태우고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 서울로 가던 대한항공 KE1160편이 이륙후 45분만에 대구상공에서 엔진 이상으로 김해공항으로 되돌아 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을 빚었지만 1시간쯤 지난 10시20분쯤 비행기를 갈아타고 서울로 출발했다.
항공청과 대한항공 관계자가 고장원인을 조사한 결과 이날 소동은 활주로상에 오리가 찢어진 채로 발견된 점으로 미뤄 1번 엔진속으로 오리가 빨려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일명 버드스트라이크 현상으로 밝혀졌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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