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진규 영천시장이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에 나서 그간 느슨했던 근무분위기를 바짝 옥죄고 있다.
박 시장은 중요한 업무보고는 정상출근 한시간전인 오전 8시에 과장이 직접 보고토록 해 과장들의 출근시간을 한시간 앞당겼다.
퇴근후 각 실·국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일부 부서의 보고내용이 내실이 없고 형식적이라고 지적, 다시 보고토록 하는 등 기강을 잡았다.
또 근무기강 확립 차원에서 직원들의 점심시간과 출·퇴근시간을 체크하겠다고 공언한 박 시장은 인터넷 영천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24시간 개방,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행정에 반영키로 했다.
6일 행정지원국장과 사회산업국장, 의회사무국장 등 시 서기관인사를 전격 단행, 민선시장 면모를 과시한 박시장은 "청탁인사와 시청내 파벌조성행위를 용납하지 않겠으며 일을 열심히 하는 직원을 발탁하겠다"고 인사원칙을 밝혔다.
또 48평 아파트인 시장관사를 32평 부시장관사로 옮긴 박 시장은 시장실 규모도 축소, 민원인들이 시장 면담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편안히 대기할 장소로 제공키로 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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