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임금인상률 8.3%

올해 노사간 임금협상으로 타결된 평균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 기준으로 8.3%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1천339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00년 임금조정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2.2%보다 6.1%포인트 높은 8.3%로, IMF 이후 주춤했던 임금인상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인상률은 제조업이 8.9%로 가장 높았으며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7.7%, 운수.창고 및 통신업 7.4%, 건설업 및 금융.보험업이 7.3% 등의 순이었다.한편 연봉제 실시 기업의 임금이 실시하지 않는 기업에 비해 임금이 꽤 높은 편으로, 부장의 경우 연간 3천932만원으로 실시하지 않는 기업에 비해 200만원, 차장은 3천345만원으로 110만원, 과장은 2천935만원으로 130만원, 대리는 2천422만원으로 80만원 각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간 상여금 지급률은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하는 기업 675.3% △기본급을기준으로 하는 기업 583.6% △월정 급여액을 기준으로 하는 기업 576.3% 등으로 평균 660.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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