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쁩니다.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9일 '소방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영덕군 영덕읍 의용소방대장 이규수(56)씨. 대구.경북 대통령 표창 수상자 4명 가운데 유일한 의용소방대장이다.
이씨는 지난 98년 6월 의용소방대장직을 맡은 후 동료 대원들과 함께 화재진압 150차례, 인명구조에 40차례나 참가하는 등 소방공무원 못지 않는 땀을 쏟았다. 이와 함께 읍내 결식 아동 돕기에도 앞장서는 등 평소 지역봉사 활동에 남다른 열의를 쏟고 있다. 영덕읍 덕곡리 태생인 이씨는 현재 영덕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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