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부도와 현대건설 처리 혼돈속에서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무위험자산인 국고채와 우량회사채로 대변되는 지표금리가 연중최저치로 떨어졌다.
8일 자금시장에서는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12%포인트나 내린 연 7.54%로 마감,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연 8.55%로, 전날 대비 0.05%포인트 하락하면서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91일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7.01%로 마감됐으며 91일만기 기업어음(CP) 금리는 보합인 연 7.24%를 기록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 확정치보다 0.19%포인트 오른 연 5.33%에서 형성됐다.
한은 금융시장국 관계자는 "대우차, 현대건설, 쌍용양회 등 부실기업들에 대한 처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기관들의 무수익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대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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