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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김일성종합대와 자매결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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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가 전국 대학 처음으로 북한 김일성종합대와 자매결연, 학술교류, 공동학술 대회 개최에 대한 체결을 맺기로 하고 실무협의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경일대는 11일 『지난 8일 김일성종합대가 인편을 통해 경일대가 지난 5월 공식 요청한 각종 교류·협력에 대한 제안을 공식 승인하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김일성종합대와 교류를 추진해온 김재석 교수(도시계획과)는『김일성 종합대학측이 경일대와 학술교류 등을 위해 이효태 총장과 김해원 공과대 학장과 본인을 다음 달 11일부터 16일까지 초청하는 방문일정표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김일성종합대가 보낸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 방문일정 제안서」에 따르면 이총장 등 3명은 다음달 1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민경련 북경대표부를 방문한뒤, 12일 북한에 들어가 2일간 김일성 종합대 관계자 등과 양 대학간 공동협력 사업에 대한 실무협의를 벌일 예정이라는 것.

김 교수는『지난 5월 통일부로 부터 북한교류승인을 받은 후 북한에 컴퓨터공장을 운영중인 남측 사업가를 통해 김일성종합대와 교류의사를 제안했으며 이 교류사업에는 김일성 종합대 리성철 부총장이 적극 관여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일대 측은 김일성종합대와 협의를 마치는 대로 내년 3·4월 쯤 남한측 SOC 분야 전문가 20여명을 대동, 북한 김일성 종합대에서 남북한 통합에 따른 도로·철도·공항 등 사회간접 자본 전반에 관한 학술교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일성종합대는 경일대와 교류를 위해 컴퓨터 400여대 기증 등을 요구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경일대측은 북한방문후 김일성종합대의 요구 사항을 가능한 한 들어줄 계획이란 입장을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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