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전화료 조정 내년으로 늘춰질듯한국통신의 시내전화 요금이 기본료가 2천원 인상되고 3분당 통화료는 7원 내리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당초 연내로 예정됐던 시행시기는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1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주최로 열린 '유선통신 요금구조 조정방안' 공청회에서 대다수 토론자들은 시내전화 요금구조 조정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으나 시행시기에 대해서는 좀더 토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뤄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시민단체 대표로 나선 참여연대의 박원서 부장은 "기본료 2천원인상 3분통화료 9원인하라는 당초 한통측의 안은 가정에서 월 200통화 이상의 시내전화를 사용해야 요금인하 효과를 얻을수 있어이번 요금조정은 사업자 수익성 측면에서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對日 부품.소재 무역적자 올 111억$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소재부문의 무역수지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부품.소재 대일 무역수지는 첨단장비류의 수입증가로 111억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해 전체 적자 107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반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무역수지는 범용장비 수출 호조 등으로 116억달러 흑자를 보였고 미국과 유럽 지역이 각각 10억달러와 25억달러의 흑자를 보였다.올해 3.4분기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수출 237억달러, 수입 200억달러로 37억달러 흑자를 보였으며 올해 전체로는 10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128메가 D램 8달러대로 폭락
반도체 128메가 D램의 국제가격이 15% 이상 폭락하며 개당 8달러선으로 내려 앉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지난 9일 거래된 128메가 SD램 PC133은 8.53~9.04달러로 전날에 비해 17.18%나 떨어졌고 128메가 SD램 PC100도 8.42~8.93달러로 15.8%나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 7~8월 개당 19달러선을 기록했던 128메가 D램의 가격은 3개월여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64메가 SD램 PC100 가격은 개당 3.85~4.08달러, 고성능인 64메가 SD램 PC133은 3.9~4.13달러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순상품 교역조건 6분기째 악화
3.4분기에도 수입단가가 수출단가보다 많이 올라 순상품교역조건이 작년 2.4분기 이후 6분기째 악화됐으나 올해 2.4분기 이후에는 원유 등의 수입단가 상승률이 다소 낮아짐에 따라 악화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지난 95년(100)을 무역지수의 기준년으로 해 산출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73.1로 작년같은 기간(80.6)보다 9.3% 하락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순상품교역조건 지수하락률은 99년 2.4분기가 마이너스 2.0%, 3.4분기 마이너스 3.9%, 4.4분기 마이너스 5.0%, 올해 1.4분기 마이너스 15.8%, 2.4분기 11.6% 등이었다.
실수.오작동 공매도 주문도 처벌
앞으로 실수나 오작동으로 공매도 주문을 내거나 매수 주문을 낼 경우에도 담당 직원과 책임자들이 처벌을 받게 된다.
증권업협회는 10일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오작동 주문에 대해서도 담당직원과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병주 감리부장은 "최근 대량 오작동 주문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오작동 주문도 단순 실수로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처벌 근거와 관련, "협회중개시장운영규정에서는 규정을 위반할 경우 증권사 대표에게 문책 처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영업부는 지난 7일 한국디지탈라인 주식 1천만주 정도를 매도하겠다고 주문을 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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