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3일 개인정보를 빼내 문서를 위조한 뒤 카드를 발급받아 현금을 인출하고 물품을 구입한 혐의로 김모(33·주거부정·사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38)씨 등 2명을 찾고 있다.
이씨 등은 지난 6월12일 대구시 남구 봉덕동 임대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이용, 유모(40)씨의 이름과 주소를 기재하고 대구지방경찰청장 등의 직인을 날조한 임시운전면허증을 만든 뒤 모 은행 신용카드를 만드는 등 27명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은행과 백화점 등의 카드 48매를 발급 받아 8천여만원의 현금을 인출하고 6천여만원의 제품을 구입한 혐의다.
경찰은 이씨가 50여명의 개인정보를 더 가지고 있는 점을 중시해 개인정보 유출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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