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이 미국 증시 하락, 현대건설 위기 소식 등으로 급락세로 돌아섰다.
13일 거래소 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19.84포인트 떨어진 545.34포인트를 기록, 다시 550선이 무너졌다. 개장초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정국불안으로 인한 미국 증시 급락세가 반영되면서 지수 550선이 무너진 상태로 출발한 뒤 선물 약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과 지수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수 540선도 위협하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이 이번 주 또 한차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이날 오전 9시29분부터는 선물폭락에 따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여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5포인트 떨어진 79.58포인트를 기록, 80선이 무너졌다.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와 미국 나스닥지수의 폭락 등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증시전문가들은 "향후 시장은 미국시장이 중심이 된 해외변수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변수들을 염두에 둔 신중한 투자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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