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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버스충돌 9명 사상

16일 밤 9시45분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기산리 88고속도로 옥포기점 13.5km 상행선에서 2.5t 화물트럭(운전자 박병주,27)이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거창여객 소속시외버스(운전사 권현태,38)와 정면충돌, 시외버스가 5m 아래 논바닥으로 굴렀다.

이날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박씨가 그자리서 숨지고 버스 운전자, 승객 등 8명이 중경상을 입고 카톨릭 병원 등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대구에서 광주방면으로 가던 화물트럭이 앞서 가던 차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 운행중 마주오던 시외버스를 미처 발견치 못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다방종업원 음독 사망

16일 오전 3시20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2동 모다방에서 종업원 김모(18)양이 농약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남자친구 이모(31)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경찰은 5년전 가출한 김양이 다방종업원으로 일하던 중 진 빚 850만원을 갚지 못해 고민하다가 음독,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음란비디오 판매 고교생 영장

영주경찰서는 17일 자신의 컴퓨터에 CD레코더를 설치한후 불법으로 음란물, 게임물 등을 복제하여 판매한 혐의(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위반)로 모 고교3년 이모(18 고교3년)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컴퓨터 CD레코더를 이용, 게임 및 음란물 등 100여종을 복제한 후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 1장당 6천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최근까지 모두 700여장(시가 42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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