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 미국 대선 혼란이 한국시간(이하) 21일 오전 4시 시작될 주 대법원 재판을 통해 1차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 대법원은 18일 오전 열린 고어측 항소심에서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주 국무장관은 선거 결과를 확정하지 말라"고 판시했다. 캐서린 해리스 주 국무장관은 "재검표가 법에 합당하지 않으므로 그것을 무시하고 기존 개표 결과와 19일(한국시간) 새벽 2시쯤 수합될 부재자 개표 결과만 갖고 그 직후 선거 결과를 결정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또 18일 새벽 0시쯤 내려진 1심 재판에서도 판사는 "주 국무장관의 판단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으며, 고어측은 이에 반발해 즉각 항소했었다.
오는 21일 주 대법원 판결이 내려지더라도 패한 측이 연방 대법원으로 소송을 더 끌고갈 가능성도 있으나, 19일 오전 8시쯤 열린 부시측 소송 재판에서 연방고법은 "연방법원에서 판결할 수 없다"며 기각했다.
박종봉기자 paxkore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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