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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돈 31억 빼돌려유사금융 4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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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20일 고율의 이자를 미끼로 투자자들을 모집해 31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소모(48·달서구 두류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소씨는 지난해 8월11일 중구 동산동에 ㄷ투자산업을 설립하고 전국 8개 영업소를 개설한 뒤 단기형 확정금리로 3일 간격으로 24%씩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한달동안 1천여명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중 31억8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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