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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대통령 권한대행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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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페루)외신종합)발렌틴 파냐과 페루 국회의장이 내년 4월의 대통령·의회 선거 후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21일 의회에서 선출됐다. 후지모리는 같은 세력인 제2부통령이 대행하기를 바랐으나, 야당은 반대했었다.

이런 가운데 후지모리의 전 부인이자 야당의원인 수산나 히구치 여사는 21일 "후지모리는 이중 국적자이며, 대통령 재직 중에 부정한 수단으로 모은 모든 재산을 일본 도쿄의 은행들에 비밀예치해 놓고 있다"고 폭로했다.

히구치 여사는 "후지모리는 페루 출생이면서도 일본 여권을 비밀리에 보관해 왔다"면서, "일본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일본 정부에 새삼스럽게 망명을 요청할 필요가 그에겐 없다"고 말했다. 후지모리 본인은 이날 일본에서 "망명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일본에 오래 머물겠다"고 확인했다. 그는 APEC 정상회담 참석 뒤 지난 17일 일본에 도착했다.

한편 부모 이혼 뒤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해 온 후지모리의 딸 게이코 소피아는 아버지가 사직한 뒤 대통령궁을 떠나 리마 시내 조부모들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뉴스전문 RPP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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