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라고 불리는 인텔의 펜티엄4 프로세서가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인텔이 펜티엄프로(P6)를 출시한지 5년만에 발표한 이 프로세서의 출시 기념회에는 삼성, 삼보, LG-IBM, 현대멀티캡 등 국내 주요 PC생산업체 8개사가 펜티엄4 장착 PC를 시연했다. 펜티엄4 PC의 가격은 310만~390만원대로 예상된다.
펜티엄4 프로세서는 인텔의 비쥬얼인터넷(visual internet) 개념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를 강화했고 '넷버스트'(Netburst)마이크로 아키텍처를 채택했다는 것이 인텔측의 설명이다.
이날 발표된 펜티엄4의 주요특징은 △20단계 하이퍼파이프 기술 △400MHz급 시스템버스 속도 △클럭수보다 2배 빠른 산술 로직 유닛(ALU)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를 위한 144개 명령어 추가 △듀얼 램버스DRAM 채택한 i850칩셋 사용 등이다.인텔코리아는 "'넷버스트' 아키텍처는 앞으로 수년에 걸쳐 인텔의 32bit 프로세서를 개발하는데 근간이 될 것"이라며 "펜티엄4는 스트리밍 콘텐츠, 양방향 게임,비디오나 MP3 파일 부호화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티엄4의 가격은 1천개 구입기준 819달러(1.5GHz)와 644달러(1.4GHz)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