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인 (주)거창여객(대표·신길생)이 경영난으로 부도가 나 일부 시외버스가 파행 운행되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거창여객은 경영난으로 부채누적, 임금체불 등 어려움을 겪어오다 최근 개인 어음 3억원을 결재못해 국민은행 거창지점으로부터 고발당했다. 또 25일과 27일에는 경남은행 거창지점에서 돌아온 거창여객 법인 어음 3천만원을 결재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이 때문에 회사 소액주주인 버스기사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면서 27일 현재 전체66대중 20여대의 시외버스운행을 중단, 거창~김천, 진주, 대전 등을 오가는 2천여명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거창여객 노조지부장 최인준(41)씨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운행을 계속하면서 도와 채권단과 협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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