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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올 최저수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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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 야후, 컴팩 컴퓨터 등 소프트웨어·인터넷·컴퓨터·반도체 관련주의 주도로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5% 이상 폭락하면서 지난주 22일에 이어 다시 올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장중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오후장들어 나스닥시장의 위축에 영향받아 덩달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기업실적이 계속 저조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앨 고어 후보가 대선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투자분위기가 크게 위축됐다.

10월중 내구재 주문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5.5%나 하락했으며 11월중 소비자신뢰지수도 10월에 비해 더 떨어졌다는 통계수치 발표들이 이날 장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

반도체주는 전일에도 큰 폭으로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폭락했으며 이와 관련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11%나 하락했다.

아메리칸 증권거래소의 인터넷 및 컴퓨터하드웨어 지수는 각각 6.7%, 4.67%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5.22%, 델 컴퓨터 주가는 8.2%나 밀렸다.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유통주는 리미티드, 갭, 베스트 바이 등을 필두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제약, 유틸리티주 등 소위 '부시 주'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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