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트 사핀(20·러시아)이 세계 남자테니스 랭킹 1위로 올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사핀은 29일(한국시간) 리스본에서 라운드로빈 방식의 올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마스터스컵테니스(총상금 370만달러) 레드그룹 예선에서 알렉스 코레차(스페인)에 2대1로 역전승한 반면 피트 샘프라스(미국)는 레이튼 휴이트(호주)에 0대2로 완패했다.
올시즌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7승을 기록한 사핀은 첫 경기를 이김으로써 4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랭킹 3위를 달리며 7년연속 상금랭킹 1위를 노리는 샘프라스는 9월 US오픈이후 결혼준비와 실력 점검 등을 이유로 2개월간 휴식을 취한 탓인지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 대회는 상위 랭커 8명이 출전, 2개조로 나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뒤 상위 2명씩 4명이 토너먼트 방식의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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