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서 이색 이웃돕기 행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참 즐거웠어요. 평소 도움준 친구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었지요. 자리를 마련해 준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소년.소녀 가장들의 어깨가 모처럼 으쓱해졌다. 생활고에 그늘진 얼굴도 활짝 펴졌다. 그동안 자신에게 도움준 친구들을 초청해 함께 춤추고 노래부르며 근사한 요리도 한턱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1일 오후 안동댐 헬기장 인근 '시인과 농부'식당에서는 안동시 사회복지관과 안동국악단 등의 주관으로 안동시내 소년.소녀 가장 40여명과 친구 등 100여명이 한데 모여 저녁을 함께 하는 이색 이웃돕기 행사가 열렸다.

국악인과 지역 연예인 등이 실내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어린시절을 소년.소녀 가장으로 어렵게 지낸 식당주인 박문수(44), 애숙(40)씨 남매가 음식과 자리를 마련하고, 식당 단골 손님들이 나서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안동시내 기관장 부속실에 근무하는 여직원들 모임인 '한사랑회' 회원 10여명도 찾아와 음식을 나르며 소년.소녀가장들의 일일 언니.누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안동시사회복지관 수녀들과 봉정사 스님들도 함께 참석,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