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측이 상용차 퇴출과 맞물린 대체투자 차원에서 대구에 사파리 공원 등을 포함한 관광.위락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김만제 의원은 5일 "삼성측과 용인의 에버랜드와 유사한 놀이공원을 설치하는 문제를 최근 논의했으며 특히 삼성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으로부터 상용차 퇴출에 따른 대체투자 차원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가 대구대공원 부지를 삼성 측에 장기간 무상으로 지원하고 각종 세제상 특혜 등을 부여하는 조건으로 사파리 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방안은 대구시 측과도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가 자체 계획중인 달성공원내 동물원 이전계획을 흡수하는 식으로 추진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 측은 흑자를 내기 위해선 최소한 20년이상 걸린다는 측면에서 대구시가 자금 투입과정에서부터 합작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추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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