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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삼성 캠페인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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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의원들이 '반(反)삼성 갬페인'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이수가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전원은 5일 오후 의회 본관을 출발, 대구백화점과 동성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삼성상용차 퇴출의 비도덕성을 알리는 전단을 나눠주며 1시간 가량 가두 홍보전을 벌였다.

이 의장은 "시민 차원의 반삼성 운동이 시작된 지 3주가 지났으나 삼성측에서 아직까지 아무런 성의있는 답변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가두 캠페인을 시작으로 반삼성 운동의 강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의회는 이날부터 삼성제품 불매 동참을 호소하는 홍보물 5천매를 지역내 각 사회단체와 관변단체 등지에 발송하는 한편 차량용 스티커를 제작, 시민들을 상대로 배포작업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반삼성 홍보물'에서 삼성상용차 퇴출 결정과 관련된 삼성그룹의 비도덕적 행태와 오페라 하우스 건립 약속 위반, 삼성증권과 합병된 삼성투신의 본사 서울 이전 등 삼성그룹을 비난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 사이에서는 다음달로 예정된 '대규모 시민궐기대회'를 조기에 개최하자는 '강성론'도 확산되고 있다.

강성호 삼성특위위원장은 "삼성그룹측의 냉담함과 함께 반삼성 현수막 철거 등 대구시의 애매한 태도에 대해 시민정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각 단체를 비롯 시민들로부터 시의회 주도로 궐기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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