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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이 여교사 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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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학교장이 여교사를 성희롱하고 여교사를 비하했다는 제보가 잇따라 물의를 빚고 있다.

경북도 교육청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해당 학교 교사들이 실명으로 밝힌 이같은 제보가 잇따르자 8일 사실확인에 나섰다.

구미 모 중.고 ㅇ교사는 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지난해 11월 학교축제 행사때 동료교사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ㅇ교장이 술에 취해 임신중인 내 배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또 비슷한 시기에 "교무실 컴퓨터 앞에서 작업중인데 '내가 만져 보면 아들인지 딸인지 안다'며 성희롱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교사는"교장이 교무실에서'옆에 있는 아줌마에게 이것 좀 갖다 줘라'며 여교사를'아줌마'로 지칭하는 등 비하했다"고 털어놨다.

다른 교사들도 "교장이 일부 학무모들과의 술자리에서 성추행하려 하거나 여교사를 불러내는 등 술에 취해 정도를 벗어나는 행위를 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교장퇴진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ㅇ교장은 "성추행이나 성희롱은 사실이 아니고 기억 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부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장이 사실을 부인해 관련 교사들과 대질신문을 실시, 사실이 확인되면 엄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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