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권 박청장 경질 검토

여권은 고교와 대학 학력을 위조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금성 서울경찰청장을 경질할 것을 적극 검토중이다.

여권관계자는 청장의 학력 변조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부의 도덕성을 확립한다는 차원에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혀 학력변조 의혹에 대한 확인이 끝난뒤 경질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여권은 총체적인 국정쇄신책을 마련하고 있는 시점에서 학력변조 문제가 불거져 나와 정부의 도덕성이 흔들리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9일 오전 열린 민주당 고위당직자 회의에서도 청장의 경질문제가 거론됐다.

여권은 노르웨이를 방문중인 김대중 대통령에게 박 청장의 문제를 보고한뒤 경질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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