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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초교 축구부 3개 대회 출전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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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축구협회는 12일 오후 대구시체육회 강당에서 제4차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대구시축구협회 상벌위원회가 결정한 화원초교에 대한 징계내용을 승인했다. 대구축구협회는 지난달 15일 열린 화원초교와 반야월초교의 내년 소년체전 대비 평가전에서 학부모들이 심판에 항의소동을 빚는등 물의를 일으킨 화원초교와 이학교 최흥섭 감독과 김광찬 코치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서 상벌위원회의 징계내용이 승인됨에 따라 화원초교 축구부는 앞으로 3개대회에 출전이 정지됐다. 또 학부모 난동행위를 방조하거나 심판판정에 불복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최감독과 김코치는 각각 자격정지 1년의 징계조치를 받게 됐다. 화원초교출신으로 대구축구협회장까지 맡고 있는 문희갑 대구시장은 "심판과 선수, 학부모 등 모두가 모범적이어야 함에도 이런 불상사가 생긴 것은 안타깝다"며 "경기장 질서를 위해 이런 일은 엄벌하는 것이 맞다"고 징계에 동의했다.

이같은 징계사태는 문희갑 대구시장이 지난해 대구시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올들어서만도 세번째 발생한 불상사.

지난 4월 열린 제19회 대구축구협회장기 대회 대륜고와 청구고 경기에서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학부모들이 심판을 폭행하는등 물의가 빚어졌다. 이 때문에 대륜중.고 축구감독 2명과 대륜중 코치2명, 대륜고에 대한 자격정지등 징계조치가 내려졌다.

또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신암초교와 신흥초교의 경기에서도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는 등 말썽을 일으킨 신흥초교 감독에게 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이같은 잇따른 징계조치와 관련, 지역체육인들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 학부모는 물론 축구인들이 경기장 폭력사태 방지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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