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노무사 시험을 준비중인데 이상한 노동부 정책 때문에 불만이다. 이번 2000년도에는 노무사를 117명 뽑기로 돼 있었는데 이상하게 71명만 뽑았다. 원래 규제 개혁위원회에서는 올해 117명을 선발하고 내년에는 152명을 선발하는 식으로 매년 노무사 합격자를 늘린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다 보니 시험준비생도 엄청 늘어났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올해에는 71명만 뽑았다. 우리 시험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이게 퇴직 공무원들의 편의를 위한 게 아닌가 하는 불만이 많다. 노동관계 공무원에게 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주는 제도가 내년부터는 폐지되는데 올 해에 마지막으로 자동자격 획득대상자 인원이 48명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험으로 선발된 일반 합격자의 수를 71명으로 줄였다는 것이었다. 자동 자격취득 공무원들에게 자격을 주기 위해서 원래 계획됐던 합격자 숫자를 줄인다고 생각하니 힘없는 사람만 이래저래 당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권덕천(경산시 옥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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